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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Term-Paper 현상공모] ‘석유류 헤징전략’ 대상 영예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22 18:00

수정 2014.11.05 09:09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6회 텀페이퍼(Term-Paper) 현상공모전에서 박동욱·라석환씨(캐나다 토론토대·맥마스터대)의 ‘교차거래를 활용한 석유제품 조달비용의 헤징전략’이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에서 지경부 조석 산업경제정책관, 정영태 중소기업청 정책국장, 조영권 본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작은 형식 면에서 한편의 논문의 틀을 잘 갖췄고 내용 면에서 실증적인 자료분석을 통해 주장의 논거를 제시하려는 시도가 돋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작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소 도입 전략’(이상윤·유영동·서울대)은 시의적절한 주제에 대해 체계적인 도입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특별상(중소기업청장상)인 ‘자산유동화를 통한 상속세 납부제도 개산방안’(김덕산·김상범·연세대)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분석에 기초한 현실성 있는 제안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이기원씨(경희대)의 ‘민영화 이후 한국전력산업의 변동성 관리에 관한 제안’, 황은아·배승열씨(서강대 졸업)의 ‘국책은행 민영화 방안에 따른 중소기업지원 정책금융 영역에서의 문제점과 제언’이 우수작에, 김훈상·고진수·최명섭씨(서울대 대학원), 신민철·조성관·김찬중씨(강원대), 김동희·이민영·박수진씨(영남대) 등 3편이 입선작에 선정됐다.


이희진 심사위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은 “대학생 부문 예심을 통과한 21편은 대체로 주제에 대한 이해도, 시의적절성, 기존 주장들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 등에서 대학생 수준 이상의 분석력을 보여주었고 일반부 논문 역시 실증분석, 논리성, 논거를 제시하는 방식 등에서 좋은 글들이었다”고 평했다.


조영권 부사장은 “시야를 넓게 보면 무한한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수상자 여러분이 해외로 눈길과 마음을 열고 목표를 높게 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텀페이터 수상이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 큰 힘이 돼 자신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꿈을 키워 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150여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본사 내부 연구진이 1차로 27편을 선정하고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khchoi@fnnews.com 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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