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주대 “세계 100대 대학에 들겁니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05 22:05

수정 2008.11.05 22:05



아주대학교는 6일 ‘아주비전 2023’을 선포하고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아주대는 개교 5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지난 35년간 실천해온 ‘인간존중’ ‘세계일가(一家)’ ‘실사구시’의 대학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명문대학 도약을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아주대는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15년 동안 5년 단위로 3단계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워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5년 후인 2013년까지는 국내 TOP 10 재진입, 2018년까지 전국 사립대 TOP 5 진입, 2023년에는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구 기획처장은 “아주대학교는 교육, 연구, 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세계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했다”며 “급진적인 계획보다는 한 단계씩 점진적으로 시스템부터 갖추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비전 2023’의 일환으로 ‘비전 2023 헌혈 한마음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비전 2023 헌혈 한마음 운동’은 인간존중이라는 대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으로 헌혈증을 모아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아주대에서 공부하는 세계 30여개국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하는 행사인 ‘아주 인터내셔널데이’도 진행된다.
아주대의 ‘비전2023’ 선포식 행사는 6일 학술제와 함께 진행되며 그 일환으로 ‘비전나무 설치’ ‘타임캡슐 제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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