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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빅뱅 IFRS 포럼] 강연/조민연 안진회계법인 이사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09 17:46

수정 2009.07.09 17:46



국제회계기준(IFRS)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스템의 구축이다.

기업들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정보기술(IT) 변경이 상대적으로 큰 영역에 대해 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한다.

IFRS로 인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상장사의 주 재무제표가 개별 재무제표에서 연결 재무제표로 바뀌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 회계계정과목(COA) 관리나 주석공시 등을 위한 연결결산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할 전망이다.

특히 IFRS는 주석으로 요구하는 사항이 대폭 늘어난다. 결산 기간 등을 맞추기 위해 주석공시시스템 구축도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금흐름(CF) 엔진과 충당금 계산, 공정가치 산출을 위한 밸류에이션 체계 역시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유·무형자산의 관리나 금융비용의 자본화, 금융상품의 분류 및 평가, 퇴직급여, 수익인식 등은 기존 시스템을 수정해 IFRS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 실제 IFRS 시스템을 신규 구축 혹은 수정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판단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신규 구축이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 아니면 추가 기능만 보완하면 될지 사전에 따져봐야 한다.

(IFRS에 대한 IT 솔루션으로 안진회계법인은 ECM(Enterprise Consolidation Management)과 EVM(Enterprise Valuation Management)을 비롯해 중소 상장사를 위한 IFRS CCP(Conversion-Consolidation Package)와 퀵IFRS를 제시한다.

ECM은 기초정보 관리와 유형자산 및 퇴직급여 기능을 포함한 회계기준 컨버전 관리기능, 지분법 및 중간지배회사 관리 등을 포함한 연결결산기능, XBRL을 포함한 주석공시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시스템이다.

퀵IFRS는 IFRS 영향도가 적은 비금융 개별회사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IFRS 적용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수정하지 않고 IFRS 수정분개를 통해 개별 회사의 IFRS 데이터를 산출하게 된다.

IFRS CCP는 연결 자회사가 적은 중소 규모의 상장사를 위한 솔루션이다.
마이크로 엑셀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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