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보험산업심포지엄] 환영사/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유영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29 17:19

수정 2014.11.05 10:52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보험시장을 진단하고 보험산업의 발전방향과 성장전략을 토론하는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태동 이래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훨씬 앞서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 2008년 말 현재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더드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보험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촉발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우리 생보업계도 순이익이 위기 이전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는 이번 금융위기를 ‘어쩔 수 없이 넘어야 하는 괴로운 고개’가 아니라 ‘미래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좌표를 되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자성하는 한편 10년 후, 20년 후의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보험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업계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많은 외부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파이낸셜뉴스가 오늘 ‘제2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파이낸셜뉴스신문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 심포지엄이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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