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2010펀드마을] 전업주부·자영업자·학생 등 다양한 계층 참가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1 15:40

수정 2010.03.11 15:32

○…‘제2회 2010펀드마을’은 남녀노소를 비롯해 전업주부는 물론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하게 참가해 펀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

이들은 배움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특히 참가자들은 노트에 강사들의 강의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등 강의장은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

○…‘제2회 2010펀드마을’에서 네번째 강사로 나선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김동엽 센터장.

컵과 스포이드를 활용한 비유로 투자자 이해를 도움. 그는 컵은 퇴직연금 잔고로, 스포이드로 떨어뜨리는 잉크는 본인 적립금으로 표현, “컵에 물이 적을 경우, 한 방울의 잉크는 물의 색깔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많다면 상황은 달라진다”며 적립식 투자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

김 센터장은 “양동이에 가득찰 정도로 물이 늘어날 시에는 한 방울의 잉크가 색깔 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퇴직연금도 매회 자금 적립을 거듭할 경우에만 향후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두 돌을 맞은 펀드마을 열기가 금융투자 서적 읽기 ‘열풍’으로 이어져 눈길.

참여자들이 행사 시작과 동시에 펀드책방에 몰리며 준비해둔 700여권의 책들 중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 및 ‘이채원의 가치투자 10년 투자펀드의 명성’, ‘부동산투자의 신전략’, ‘대한민국을 바꾸는 자본시장법’. ‘대한민국 투자지도’, ‘투자에세이’ 등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동나.

오후 3시께로 접어들자 나머지 책들도 대부분 바닥난 상태. 일부 참가자들은 “빨리왔어야 했는데 늦게와 알토란 같은 금융투자서적을 무료로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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