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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포럼] 개막사/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8 16:36

수정 2010.03.18 16:36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코트라(KOTRA)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2010 베트남 투자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포럼을 후원해 주신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포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베트남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 호찌민에서 열리는 본 포럼은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첫 포럼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포럼도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를 잇는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파이낸셜뉴스는 그 매개체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베트남 진출을 모색 중인 한국의 금융·건설·정보기술(IT)·제조 업체들에 이번 포럼은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베트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활력이 넘치는 젊은 노동인구로 충만한 기회의 땅입니다. 베트남 정부 역시 해외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동남아 신흥시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베트남은 자원과 노동력, 한국은 자본과 기술을 제공한다면 양국은 상호 보완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 세계에 걸쳐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한국도, 베트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면 위기야말로 기회입니다. 오늘 이 포럼이 양국 모두에 기회를 현실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베트남은 노인을 공경하는 등 문화적으로도 한국과 친숙한 면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시집 온 많은 베트남 며느리들은 모범적인 생활로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예의 바르고 열심히 일하는 베트남 젊은이들과 경제 발전에 매진하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제 인사말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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