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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포럼] 개막사/이한철 코트라 부사장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8 20:22

수정 2010.03.18 20:22

파이낸셜뉴스와 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2010 베트남투자포럼'에 큰 관심을 표명해 주시고 참석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립니다.

베트남투자포럼은 양국 간 협력의 의미뿐 아니라 호찌민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관장을 지낸 제게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또한 제가 호찌민에서 근무할 때보다 크게 발전한 도시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반갑고 특별한 인연을 맺은 호찌민에서 투자포럼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베트남은 최근 세계의 생산 공장이라는 중국을 대체할 만한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에 비해 낮은 투자비용과 양질의 인력, 8820만명에 이르는 인구로 내수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존의 노동집약적 투자에서 중공업과 정보기술(IT), 금융으로 투자 영역을 다변화하여 베트남의 2위 투자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비록 글로벌 경제위기로 작년도 대베트남 투자는 잠시 주춤했지만 향후 대베트남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기업뿐만이 아니라 식품, 유통, 에너지 등 높은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현지 정착에 성공한 한국 투자기업들이 베트남 투자에 대한 보석 같은 조언들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베트남 투자유치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베트남에서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양국 간 투자 증대와 교류 증진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참가기업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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