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기업 취업하려면 자격증 개수, 대기업은 토익이 중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9 10:21

수정 2010.07.09 15:26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스펙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 입사자들은 자격증 개수가,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토익점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9일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47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만족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자격증 개수가 가장 높은 곳은 공기업으로 평균 2.4개로 집계됐고, 토익점수는 대기업 입사자들이 820점으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 기업과 공기업의 평균 토익점수는 각 739점과 738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반면 중소기업 입사자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606점으로 다른 기업 입사자들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다소 낮았다.


평균 학점은 공기업과 대기업이 3.5점으로 같았고 중소기업은 3.4점, 외국계 기업은 3.3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에게 올 상반기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점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한 결과(개방형 질문), 대기업은 75.7점으로 다른 기업 인사담당자에 비해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69.0점, 공기업 68.8점, 외국계 기업 65.6점 순이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