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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에너지 시장, 중국과 석유가 지배” I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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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에너지 시장은 막대한 대체에너지 투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유가 주요 연료자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석유 소비국이 된 중국의 지위는 더 확고해질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IEA는 "값 싼 석유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IEA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에너지 수요는 2008~2035년 사이 75% 급증해 전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 전망치 36%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미국인 1인당 에너지 소비에서 여전히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IEA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확실한 흐름"이라면서 "중국이 국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여타 다른 국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체 에너지 자동차를 포함한 저탄소에너지 기술 공유 노력의 선봉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수력, 풍력, 태양력, 지열, 해양력 에너지 등 재생가능 에너지 활용이 2008~2035년 기간 동안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연료 등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정부 투자규모는 지난해 570억달러에서 2035년에는 205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아울러 핵발전 역시 증가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같은 청정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사용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변하지 않아 2035년에도 에너지 대부분은 석유가 차지하고, 석탄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 결과 석유수요는 지난해 하루 8400만배럴에서 2035년에는 하루 99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87달러 수준에서 2035년에는 11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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