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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녀용 인터넷 ‘놀e터’ 서비스..3만여개 추천사이트만 접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1.15 11:41

수정 2010.11.15 11:40

▲ KT는 자녀들이 3만여개의 추천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유해한 인터넷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쿡인터넷 놀e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놀e터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KT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3만여개의 추천사이트 접속만 허용하는 ‘쿡인터넷 놀e터’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월 6000원을 내고 놀e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들이 추천사이트 내에서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추천사이트는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라종연 교수진과 콘텐츠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준에 따라 국내·외 3만여개 사이트로 구성했다.

추천사이트 목록은 매주 1회 업데이트되며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사이트는 부모가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놀e터에 가입하면 인터넷 초기화면이 전용사이트(kids.qook.co.kr)로 자동 설정된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유아’와 ‘초등’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메뉴별로 놀이형 학습이나 공부, 영어, 게임, 인맥구축서비스(SNS)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놀e터는 추천사이트 내에서만 검색이 되는 전용 검색엔진을 적용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부모는 놀e터 전용사이트에서 자녀의 인터넷·게임 이용시간을 설정하거나 인터넷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 메뉴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사용자 설정을 변경하면 일반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도 있다.


KT 송영희 홈고객전략본부장(전무)은 “놀e터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며 “고객군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놀e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자녀의 얼굴사진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전자동화의 주인공을 만들 수 있는 ‘아바타 동화’ 40% 할인쿠폰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KT ‘쿡’ 홈페이지(qook.co.kr)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서 살펴볼 수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