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원산지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토종 야생콩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이 세계 처음으로 해독됐다.
서울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이석하 교수가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사업의 일환으로 테라젠이텍스 박종화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토종 야생콩 유전체 순서를 모두 해독,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판에 11월 22일자로 결과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해독된 야생콩 유전체는 현재 재배콩의 원시종의 것이다. 이를 재배콩 유전체와 비교해 앞으로 진화 연구와 우량 품종육성 등을 위한 유전자를 검색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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