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보관을 개관은 해외에서 무분별하게 구입하거나 인터넷 쇼핑 등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하다가 적발된 마약류 등 불법 물품의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국민건강 피해사례를 알려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적발 폐기된 불법 물품은 6만7000여건(시가 148억원)으로 외화 낭비, 폐기비용 발생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어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통관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물품인지 여부를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경관리물품 홍보관은 6개 전시관으로 구성, 총 380여종의 물품이 전시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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