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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메콩강 포럼] 개막사·기조연설/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

유영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0 16:55

수정 2014.11.07 01:04

코트라(KOTRA)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2011 메콩강포럼'을 환영합니다. 이번 포럼을 적극 지원해 주신 지식경제부와 외교통상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베트남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포럼은 앞선 2009년과 2010년 베트남투자포럼과 비교해 그 영역을 한 발 더 확대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메콩강 경제권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가로지르는 지리적 특성에 따른 유역국 간의 활발한 교역,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이 메콩강 일대 6개국을 연결하는 종합 철도망 건설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에 중요한 가교가 될 것입니다. 특히 면밀한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를 잇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나라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 중인 한국의 금융, 건설, 정보기술(IT) 및 제조업체들에 아주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베트남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근면한 민족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는 기회의 땅입니다. 베트남 정부 역시 해외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자원과 역동성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접목되면 동남아 신흥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장구한 역사와 부지런한 국민성, 진취적인 기상 등 베트남은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국과 친숙한 면이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긴밀한 경제 협력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특별히 경제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매진하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메콩강포럼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규모 있고 내실 있는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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