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남기영 부공장장(41·여)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남 신임 이사는 1995년 입사해 연구분야에서 근무하며 맥주와 소주 등의 라벨지 품질 향상에 이바지했고 2006년에는 복사지 '하이퍼CC'를 개발하는 등 실적을 인정받아 임원에 선임됐다고 한국제지 측은 전했다. 제지업계에서 여성이 임원으로 발탁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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