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아산의학상 수상자에 박승정 교수 선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05 11:31

수정 2014.11.06 22:38

<사진있음>

‘아산의학상’은 제4회 수상자에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4번째 논문을 게재한 박승정(56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박승정 교수는 심장질환 중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치료방법인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NEJM 4월 4일자 최신호에 ‘좌주간부 치료에서 수술과 중재시술의 비교’라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로 논문을 게재하고, 미국 현지 시간 4일 오전 8시 미국심장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뉴올리언스에서 1만 여명의 세계 심장학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또 박 교수는 최근 국가 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으로부터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자를 통틀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저널에 가장 많은 연구논문을 게재한 의학자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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