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시장개척단, 중동 ·아프리카서 2960만 달러 수출상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6 15:56

수정 2011.09.26 15:56

【대전=김원준기자】 대전시 시장개척단이 신흥시장인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지역 6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두바이, 케냐 나이로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중동ㆍ아프리카에 파견,총 29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교통상부 시장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전시와 외교통상부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각 도시 대사들의 협조로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은 ▲㈜심지(샴푸 및 염색용품) ▲대덕랩코(기능성화장품) ▲㈜미코바이오메드(휴대용 혈당측정기) ▲㈜케이엔텍(샤워헤드와 필터) ▲㈜라이온켐텍(아크릴 인조대리석) ▲㈜쏠라이엔지(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 등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대덕랩코사는 화장품 판매를 위한 현지법인 설립에 합의했고 솔라이엔지는 주 케냐 한국대사관 및 케냐 나이로비 지방정부 등과 태양광 LED 가로등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미코바이오메드도 수출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남아공 현지기업으로부터 합작법인 설립 제의를 받았다.


문희선 대전시 통상지원담당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역 기업들이 신흥시장 개척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후속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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