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개막사, 환영사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7 09:31

수정 2011.09.27 09:31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은 27일 “우리 보험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업계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외부기관들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ㆍ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제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참석해 “생명보험업계는 안팎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의 시장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생보업계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노후대책과 관련한 연금상품 개발과 회계● 수리 등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자산운용기법의 선진화, 소비자의 신뢰제고와 서비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학계의 도움도 필요하며, 무엇보다 소비자와 정부, 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언론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뤄질 유럽과 아시아 보험시장의 현황 및 정부의 해외지원정책과 노후대책에 대한 주제는 보험산업의 미래 전략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도 이날 환영사에서 “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장동력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신개념의 리스크 보장 상품을 적극 개발해 국민들의 전생애에 걸친 위험을 관리해주는 종합리스크 관리산업으로서의 성장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새로운 시장, 새로운 성장”이라는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미래의 성장 모멘텀을 찾고 있는 우리 보험산업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논의될 내용들이 심도 있게 전개돼, 단순한 하나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방안과도 실질적으로 연계해 실행 가능한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보험산업은 국민 복지기여 및 위험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역할, 그리고 약 40만에 달하는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는바가 지대함에도 이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외형상으로는 세계 9위 규모이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등 국제경쟁력도 부족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대내ㆍ외적인 사회ㆍ경제 환경하에서 그 미래를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권성철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한국 금융은 거듭되는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서도 지혜롭게 잘 헤쳐 나왔지만 격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돌파구로서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노후대책에 대한 보험의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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