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주섭기자】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행사가 부산에서 잇따라 열린다.
부산디자인센터는 15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부산디자인마켓'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0여개 지역업체가 참가해 디자인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디자인 상품과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디자인개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남다른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1인 기업, 공예작가들이 참가해 한자리에서 디자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창의적,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진 디자인 1인 창조기업가들과 코리아 디자인 멤버십(KDM)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적인 디자인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 기간 내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직접 만져보고 제작하는 디자인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디자인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31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도 16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시상식 및 개막식에 이어 18일까지 수상작품 전시행사를 갖는다.
이번 전람회 국무총리상인 대상은 일반부 시각디자인 부문의 '한국 전래동화 편집 디자인'(사진)을 출품한 최리씨(동명대 학생)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시각디자인부문에 '부산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출품한 홍동식씨(부경대 교수)가, 제품디자인부문에 '알바트로스(ALBATROSS)-하이브리드 파워요트'를 출품한 정재운·김종욱씨(동아대 학생) 및 공예디자인 부문에 '휴먼 라이프(Human life)'를 출품한 최원진씨(동아대 강사)가 각각 부산시장상을 받는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의 산업디자인 발전과 우수 디자이너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1회째를 맞는 대표적 지역 디자인 전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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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국무총리상 대상 ‘한국 전래동화 편집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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