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90초면 조리 끝!…왕뚜껑S 출시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4 09:11

수정 2011.11.24 09:11


한국야쿠르트는 90초만에 조리가 끝나는 ‘왕뚜껑S’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끓는 물을 붓고 90초 만에 조리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8월 선보인 ‘미니왕뚜껑’을 리뉴얼해 내놓은 왕뚜껑S는 면발에 찰감자전분을 함유시켜 익는 시간을 앞당기고 탄력을 높였다. 면의 굵기는 시판중인 라면 제품 가운데 가장 얇다.

흔히 ‘사발면 타입’으로 불리우는 800원대 용기면 시장은 농심이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안성탕면사발면’ 등을 앞세워 2010년 기준 연간 900억원대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미니왕뚜껑’으로 지난해 기준 3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왕뚜껑S 3종(육개장맛ㆍ짬뽕맛ㆍ김치맛) 발매를 계기로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F&B마케팅팀 강용탁 팀장은 “찰감자전분으로 면발 차별화와 조리시간의 차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왕뚜껑 브랜드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맛의 다양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사발면 타입’ 용기면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뚜껑S 3종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800원으로 기존의 ‘미니왕뚜껑’과 같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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