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버스 이용객 가장 많은 정류소는 ‘수원역’ 앞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07 13:56

수정 2014.11.04 15:00

경기도 내에서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수원역’ 앞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경기 북부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1일 버스이용 현황 분석자료’를 통해 ‘수원역, AK프라자’ 정류소에는 하루 6만6225명이 승차하고 5만4297명이 하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수원역’ 정류소는 이용객이 두번째로 많은 성남 야탑역(승차 2만6402명, 하차 2만3729)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환승객(3만9418명)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내 버스정류소는 ‘사당역’으로 하루 3만1779명이 승차하고 3만292명이 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근 시간대(오전6시30~8시30분)에는 강동역(승차 906명, 하차 1997명)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버스로는 경기 부천시의 88번 버스로 일일 4만6380명의 발이되고 있으며 화성시의 720-2번도 일일 3만722명이 이용하는 등 그 뒤를 이었다.


목적지별로 분류한 이용객들의 이동행태에서는 도내 이동 승객은 277만9908명(86.9%)으로 도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승객의 96.5%는 서울시로 이동하고 있었다. 아울러 출ㆍ퇴근시간대에는 그 비율이 무려 98.5%까지 높아졌다.

교통카드이용 조사 당일이었던 지난 8월 10일 가장 많은 버스 요금을 낸 사람에 대한 통계도 나왔다. 이날 한 승객은 동시에 무려 26명의 요금을 내기 위해 태그를 했으며 2만3400원의 버스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교통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아직도 하차시 교통카드를 태그 하지 않고 내리는 승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통카드 태그를 하지 않으면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로 환승시 추가 운임을 내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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