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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까지 16개 철도노선 구축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2 10:25

수정 2011.12.12 10:24

[의정부=송동근기자]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16개 노선, 총연장 213.8㎞에 달하는 광역ㆍ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까지 5조2649억원을 투입해 별내선ㆍ진접선ㆍ하남선ㆍ의정부양주선ㆍ시흥광명선ㆍ구리남양주선 등 6개 광역철도노선 67.3㎞를 구축한다.

또 6조4157억원을 들여 동탄1호선ㆍ동탄2호선ㆍ성남1호선ㆍ성남2호선ㆍ광명시흥선ㆍ안산1호선ㆍ파주선ㆍ평택안성선ㆍ용인선연장선ㆍ수원1호선 등 10개 도시철도 노선 146.5㎞도 건설한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철도가 건설되면 지난 2010년에 비해 철도 인프라가 164% 확충되고 철도교통수단분담률은 8.9%에서 17.1%로 높아지게 된다”며 “경기~서울 간 통행속도가 30여분 단축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179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은 도내 철도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관련 법 개정으로 도에서 자체적으로 철도망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철도정책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달말께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dkso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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