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개방형 포털 ‘zum.com’ 자체 검색엔진 탑재...베타서비스 돌입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2 10:11

수정 2012.02.22 10:11

이스트소프트의 개방형 포털 zum.com이 자체 검색 서비스 '검색zum'을 탑재하고, 진정한 포털로서의 도약을 준비한다.

알집, 알약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이자 개방형 포털 zum.com을 서비스 중인 줌인터넷(대표 김장중 회장, 박수정 사장)은, 오는 22일부터 자체 검색엔진을 탑재한 검색 서비스 '검색zum'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색zum'은 개방과 상생의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주체나 출처에 대한 편견 없이 중립적인 관점에서 사용자의 검색의도에 맞는 양질의 검색결과를 우선 노출해주는 '개방형 검색' 서비스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검색zum은 포털의 안과 밖에 대한 구분 없이 인터넷 상의 모든 정보를 동등하게 존중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를 찾아 공정한 검색결과를 제시하는 '더 넓은 검색'을 지향한다"며, "검색zum은 이용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이용자에 의해 더 자주 활용된 문서를 판단하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검색의도에 맞는 정보가 충실한 콘텐츠가 더 잘 노출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색zum은 기존 검색포털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연구하여, 검색zum을 처음 방문한 사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친숙한 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검색창 상위 고정이나 검색결과 단위의 신고버튼 설치 등 사용자 편의에 최고의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의 정보 탐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과도한 검색 광고 또한 그 수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2월 실시한 검색zum 클로즈베타테스트는 2일만에 신청자모집이 조기 마감 되는 등 개방형 검색 서비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참가자들의 7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zum.com의 검색속도와 유저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줌인터넷 김장중 회장은 "이번 검색zum 베타 서비스 진행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는 물론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발전해나가겠다.'라며, '개방과 상생의 서비스 철학을 잃지 않고, 진정한 개방형 포털서비스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검색zum 오픈베타서비스는 오늘 22일부터 시작되며, zum.com에 접속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