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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펀드마을] 환영사·축사/은퇴 이후를 위한 준비, 펀드가 정답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8 17:27

수정 2012.03.08 17:27

파이낸셜뉴스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한 '2012 제4회 펀드마을' 행사에서 금융감독원 김건섭 부원장보(왼쪽 사진)와 권성철 본사 사장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은퇴를 대비한 노후준비전략에 펀드는 필수수단이라고 제시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한 '2012 제4회 펀드마을' 행사에서 금융감독원 김건섭 부원장보(왼쪽 사진)와 권성철 본사 사장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은퇴를 대비한 노후준비전략에 펀드는 필수수단이라고 제시했다. 사진=서동일 기자

금융감독원 김건섭 부원장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된 '2012 제4회 펀드마을' 축사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시장 불안정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펀드산업 또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고령화 추세 등을 감안했을 때) 펀드 산업의 미래는 밝고 정부도 정책적으로 이를 육성해야 할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보는 "우리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부머의 은퇴시기 도래 등으로 효율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가계 자산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며 "이는 거꾸로 펀드산업이 충분히 성장할 소지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부원장보는 펀드산업이 이 같은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신상품 개발과 운용능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부원장보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운용사로의 특화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한 펀드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사장도 이날 환영사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하는 40~50대의 노후 준비율은 45% 내외에 불과하고 노후 준비가 시급한 60대 이상 연령층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앞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대부분 50대에 직장을 떠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은퇴 후에도 최소한 30년 이상을 살아야 해 개인은 물론, 사회·국가에도 엄청난 '리스크'"라고 밝혔다.
따라서 "(개인은) 주식, 부동산 전략 등을 고령화 사회에 맞춰야 하고 정부와 금융당국도 펀드 대중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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