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2 동남아시아 포럼] 개막사/오성근 코트라 부사장

최순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2 17:19

수정 2012.03.22 17:19

[2012 동남아시아 포럼] 개막사/오성근 코트라 부사장

한국과 필리핀 양국은 60년 이상 외교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2009년은 60주년이었습니다. 그동안 양국의 경제적 협력관계는 빠르게 향상돼 왔고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하면서 관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의 무역분야에 있어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한국의 무역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겼고 이는 지난 2004년 55억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 한국은 필리핀의 가장 큰 투자자입니다.
한국은 필리핀이 5번째로 많은 무역을 하는 무역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과거 한국 회사들은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분야 등 제조업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프라 산업, 에너지, 자원개발과 가맹점 사업 등으로 투자 범주를 다양화하려 합니다.

또한 12만명 이상의 한국 사람들이 필리핀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두 나라 인력자원 교환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소통능력과 성실, 근면, 지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제조업과 기술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필리핀은 많은 자원과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물리적으로만 가까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치나 종교, 역사적으로 좋은 파트너입니다. 한국과 필리핀이 경제적 협력을 하면서 두 나라 모두 이득을 봤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공동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포럼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포럼을 통해 인프라 산업과 농업, 투자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포럼이 상호 번영의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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