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본행사에 앞서 열린 VIP 티미팅에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윤여권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오성근 코트라 부사장, 조재호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이혜민 주필리핀 대사,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필리핀 버나데트 푸야트 농무부 차관, 푸페르토 마주카 경제개발원(NEDA) 차관보, 마리아 카탈리나 카브랄 공공건설부 차관보 등이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동남아포럼이 한국과 필리핀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포럼에 참여한 사람들의 뜨거운 학구열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포럼 내내 각자 테이블에 준비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정독하며 발표 내용을 메모하느라 분주했다. 또한 제공된 자료뿐만 아니라 발표 중간에 아이패드 등 각종 전자기기를 동원해 관련자료를 검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추가 정보를 얻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투자실무가이드 책도 강의 후 많은 참석자들이 구입해가며 인기를 끌었다.
○…필리핀 현지 기업인들과 필리핀 투자자들이 한데 모인 이날 포럼에서는 각자 패용한 명찰들을 보며 부지런히 인사를 나누는 참여자가 많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필리핀에서 투자설명회가 열리지만 오늘의 포럼은 특히 성황을 이뤘다"며 "필리핀 현지인과 한국 투자자 간의 파트너십에 관련된 포럼인 만큼 오늘 포럼이 양국 간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