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회 국제 지식재산권&산업보안 컨퍼런스] FTA 시대 한국,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 길 제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6 18:00

수정 2012.05.16 18:00

지식재산,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파이낸셜뉴스는 '제2회 국제 지식재산권 & 산업보안 컨퍼런스'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강남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윗줄 왼쪽부터 김영종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1부 부장검사, 안재현 특허청 고객협력국장, 데이비드 월 영국 더럼대 사회과학대 학장, 윤선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에드워드 엠드 미국 산업보안협회 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조안혼 CPA글로벌 전무, 박용인 동부하이텍 브랜드사업 사장, 정우성
지식재산,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파이낸셜뉴스는 '제2회 국제 지식재산권 & 산업보안 컨퍼런스'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강남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윗줄 왼쪽부터 김영종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1부 부장검사, 안재현 특허청 고객협력국장, 데이비드 월 영국 더럼대 사회과학대 학장, 윤선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에드워드 엠드 미국 산업보안협회 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조안혼 CPA글로벌 전무, 박용인 동부하이텍 브랜드사업 사장, 정우성 변리사,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신현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대외협력실장.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국가경쟁력의 '바로미터'인 지식재산,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최근에는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한·중·일 FTA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 지식재산에 대해 논의하는 국내 최고의 콘퍼런스가 열린다.

파이낸셜뉴스와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 지식재산, 산업보안 관련 11개 정부 부처 및 협단체가 후원하는 '제2회 국제 지식재산권&산업보안 컨퍼런스'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강남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지식 공유의 시대, 지식 재산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전 세션은 'FTA시대 지식재산 변화와 대응', 오후 세션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4일 오전 세션은 '산업보안 인력양성 전략'으로 꾸며진다.

'FTA시대 지식재산 변화와 대응' 세션에서는 안재현 특허청 고객협력국장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월 영국 더럼대 사회과학대 학장, 조안 혼 CPA글로벌 전무, 박용인 동부하이텍 브랜드사업 사장, 특허전쟁의 저자 정우성 변리사 등이 연사로 초청됐다.

이들은 올해 한·EU FTA에 이은 한·미 FTA 발효로 인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환경이 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관리.보호하기 위한 '지식토론'을 열고 국제적인 시야를 기반으로 혜안과 대책을 제시한다.

[2회 국제 지식재산권&산업보안 컨퍼런스] FTA 시대 한국,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 길 제시

오후 세션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서는 에드워드 엠드 미국 산업보안협회 회장, 스콧 워런 크롤 온트랙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김영종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 신현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대외협력실장,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대·중소기업 간 산업보안 능력에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다.

첫날 연사로 나서는 윤선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산업보안연구회 회장)는 국내 특허법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정우성 변리사는 '특허전쟁' 저자로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에 대해 명쾌한 해설과 진단을 내린다. 또 국내 기업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일선에서 뛰고 있는 김영종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는 산업보안의 중요성을 실례를 들어 설명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지식경제부 담당자의 '산업보안 특성화대학 육성 사업 소개', 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 SI사업부 곽찬호 상무의 '산업보안 전문인력 수급 실태 및 양성 필요성' 발표가 이어진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사팀장은 '연구보안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세 철폐 등 무역장벽이 낮아지는 반면 지식재산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지식재산, 산업보안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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