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ㆍ중진공ㆍK-sureㆍ수은, 'P300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8 10:37

수정 2012.06.18 10:37

코트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과 함께 18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P300 프로젝트(국제기구조달 선도기업 육성사업)'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트라 등 4개 기관이 지식경제부의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의 UN, 국제금융기구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일괄 지원하는 범정부 조달지원 플랫폼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된 80개사와 신규 선정된 120개사 등 총 200개사가 재출범하게 된다. KDS, 대영유비텍, 블루버드, 유양산전 등 80개사가 재선정됐고, 웰크론, 썬테크, 모닝 글로리 등 중소기업 95개사와 현대정보기술, LG생명과학, 포스코 ICT 등 대기업 25개사가 새로 선정됐다.

선정증 수여식에서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의 자금으로 발주된 알제리 "금융 전자결재 기술 컨설팅"을 수주한 KDS를 비롯해 중소기업 7개사와 대기업 1개사가 대표로 선정증을 수여 받았다.

'P300 프로젝트'는 입찰정보 제공, 벤더 등록, 입찰보증, 수출자금 대출, 현지수주 지원 등 국제기구 조달의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00개사를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 진출 시키는 목표를 갖고, 매년 100개사 씩 선정한다.


코트라는 사업운영 간사 역할과 해외마케팅,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무역보험공사는 입찰 및 계약이행 보증, 수출입은행은 제작자금 대출을 각각 담당한다.

선정 기업은 최소 수출경력 3년, 해외조달 시장규모, 국제인증 보유 등의 해외마케팅 능력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 평가를 통해 선발ㆍ육성한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P300 프로젝트는 국내 수출유관기관 공동의 범 정부적 플랫폼으로 지난해 파일럿 사업에서 1억1500만 달러의 값진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출범하는 200개사는 해외 공공 조달시장의 개척자가 됨은 물론, 무역 2조 달러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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