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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제3회 모바일 코리아 포럼, ‘ICT 공생’ 해법 모색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1 17:36

수정 2012.06.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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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제3회 모바일 코리아 포럼, ‘ICT 공생’ 해법 모색

무료 무선인터넷전화(m-VoIP)가 이동통신산업의 위기를 조성하고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구도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ICT산업의 공생 해법을 찾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특히 기업 스스로는 공생의 기준(룰)을 찾기 어려운 국내 상황을 고려, 공생의 룰을 유인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부 조직의 모습에 대한 집중 토론과 망 중립성 등 ICT 공생을 위한 본질을 따져보는 토론의 자리도 마련된다.

파이낸셜뉴스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역붕괴…창조적 공생'이라는 주제로 ICT산업의 공생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제3회 모바일 코리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사회적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망 중립성·m-VoIP 문제와 정부 조직개편의 이슈를 논쟁보다는 공생의 룰 위에서 생산적으로 토론하는 첫 번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모바일로 대변되는 세계 ICT산업은 콘텐츠와 플랫폼·통신망·단말기(C-P-N-D)가 융합하면서 치열한 경쟁의 논리보다는 기존 기업과 신생기업이 함께 공생의 틀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공생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코리아포럼을 통해 경쟁 지향적 기업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생의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안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또 포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전략가로 인정받고 있는 게리 하멜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가 '매니지먼트2.0:연결사회 속 창조적 공생을 위한 새로운 질서와 법칙'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비디오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융합과 소통의 시대:복잡계로 바라본 연결된 사회'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상은 모든 것이 알게 모르게 연결돼 있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공동 생태계"라고 진단하고 융합과 소통을 통해 공존의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온라인TV 서비스 '비키'를 만든 호창성 공동창업자가 '세계 속 공생의 사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생중계] 제3회 모바일 코리아 포럼, ‘ICT 공생’ 해법 모색

이어지는 두번째 토론은 '공생형 ICT 생태계 구축, 현명한 해법은?'이라는 주제를 놓고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교수 주재로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상훈 KT G&E부문 사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최근 논쟁의 핵심인 m-VoIP, 망 중립성 논란의 근본적 원인을 진단하고 뜨거운 논쟁을 공생의 틀에서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모바일 코리아포럼은 인터넷과 모바일, CJ헬로비전의 실시간 동영상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생중계 과정에서 게시판을 통해 외부 청중의 의견이나 질문을 현장 참석자들의 토론과 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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