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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제5회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8 17:36

수정 2012.12.18 17:36

정부는 18일 울산과기대 연구공간 확충, 대구시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수원시 수원외곽순환도로, 국토해양부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4개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동연 제2차관 주재로 '2012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과기대 연구공간 확충사업은 울산과기대를 차세대 에너지 및 첨단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총 사업비 1949억원)으로 2014년 착공, 201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대구시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해 열·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총 사업비 1796억원)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 2015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시 수원외곽순환도로는 수원 북부 구간의 정체 완화와 영동고속도로 우회기능 확보 및 광교지구, 흥덕지구 등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총 사업비 1694억원)으로 향후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 2016년에 완공된다.

국토부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김해.창원 등을 광역경제권으로 묶고 부산.경남권을 .호남권과 직접 연결하는 지역 간 철도사업으로(총 민간사업비 1조892억원)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간투자사업이 재정지출 보완 및 민간창의 활용 등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자사업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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