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8대 대선]박근혜 당선인 “약속을 실천하는 민생대통령 되겠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20 00:08

수정 2012.12.20 00:08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 대통령을 약속했다. 제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광화문 광장에서 "제가 선거 중에 크게 세가지를 약속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돼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선거기간 중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 대한 한마디로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이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것. 그 보내주신 신뢰를 깊이 마음에 새기겠다"며 "국민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제가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어려웠던 일로 강원도 유세 수행 도중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이춘상 보좌관과 고 김우동 홍보팀장을 언급, "선거 운동 하는 중에 큰 사고가 났다"며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게 됐을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보고싶은 사람으로 "선거 기간 중에 만나뵀던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생각난다"며 "제 주먹만한 알밤을 들고와 제 손에 쥐어주신다든지, 그 격려하고 응원하던 모습들, 그런 분들의 모습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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