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인텔 이사회가 크르자니크 COO의 CEO기용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크르자니크 신임 CEO 내정자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16일부터 폴 오텔리니 현 CEO의 뒤를 이어 인텔의 제 6대 CEO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올해 52세인 그는 지난 1982년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인텔에 입사해 제조 분야 전문가로 주로 생산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했으며 최근까지 제조 공급망을 총괄해왔다.
그는 특히 지난해 1월 수석부사장에서 COO로 승진하면서 차기 CEO 1순위로 꼽혀왔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텔에서 38년간 근무한 폴 오텔리니 CEO는 "올해 5월 중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회장은 "면밀한 선발 과정을 거쳐 크르자니크를 새 CEO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컴퓨터의 미래를 결정할 차세대 기술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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