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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펜하임전 12호골-2호 도움…팀은 4-1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2 09:33

수정 2013.05.12 09:33



손흥민(21,함부르크)이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가운데 함부르크가 호펜하임에 대승을 거뒀다.

함부르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비리졸 라인-네카-아레나에서 끝난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35분 팀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날 승리로 함부르크는 시즌 14승6무13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호펜하임은 7승7무19패 승점 28점에 머물며 사실상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해졌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머리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올린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도움을 한 개 추가했다. 라파엘 판 더 바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제친 손흥민은 반대편에서 있던 데니스 아오고에게 크로스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아오고는 가볍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2호 도움이 기록된 순간이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전반을 2-0 상황에서 마쳤고, 후반 15분 페트르 이라첵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분 뒤 케빈 폴란트에게 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루드네브스의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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