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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병남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5 11:30

수정 2013.05.15 10:39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강병남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강병남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강병남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병남 교수는 지난 10여년 동안 복잡한 시스템을 간단히 표현한 '복잡계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전이 현상과 동역학 성질'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 억제된 환경 속에서 물질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클러스트에 대한 '폭발적 여과전이 모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고온과 고압 등 극한의 열역학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질의 상태변화 현상을 규명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밖에 강 교수는 과학인용색인(SCI) 저널에 16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이 중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와 관련해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 논문 중에는 관련분야 상위 1% 수준에 속하는 논문도 포함되어 있다.


강 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는 통계물리를 기반으로 탄생된 대표적 융합학문으로 경쟁이 치열한 연구분야지만 공동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물리학의 영역을 비평형계 및 복잡계로 확장하는 기초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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