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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서울지역 영업 성적표, 경남銀 수신실적 8조 가장 높아

이승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6 17:27

수정 2013.06.16 17:27

지방은행 서울지역 영업 성적표, 경남銀 수신실적 8조 가장 높아


지방은행 중 경남은행이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서 판매한 대출 실적은 광주은행이 가장 높았다.

16일 지방은행 서울지역 영업현황(2013년 5월 말 현재)에 따르면 지방은행 중 서울지역에 지점이 가장 적은 경남은행이 7조80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총수신고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부산은행(7조2938억원), 광주은행(3조7715억원), 대구은행(3조4823억원), 전북은행(2조5699억원)순이다.

지방은행 지점별로는 부산은행 여의도지점이 4조4093억원으로 총수신고 잔액이 가장 많았다. 반면 지난해 10월 개점해 영업기간이 1년이 안 된 전북은행 대치지점의 경우 총수신고 잔액이 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개점한 지 얼마 안 되고 소형점포여서 주로 직장인 신용대출, 전세자금 및 주택담보대출 등을 취급해 도매영업을 하는 다른 은행 서울지역 지점의 실적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총대출금 잔액은 광주은행이 1조98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은행(1조3516억원), 대구은행(1조2125억원), 경남은행(1조133억원), 전북은행(8528억원)순으로 대출 실적이 높았다. 지점의 경우 광주은행 여의도지점의 총대출금 잔액이 78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지역 직원현황은 광주은행이 지점장 8명을 포함해 총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은행 56명, 부산은행 50명, 대구은행 43명, 경남은행 32명 순으로 나타났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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