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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CF 입주건물 I타워 G타워로 명칭 변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17 09:25

수정 2014.11.06 02:34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할 I타워가 명칭 사용 특허권 등에 따라 G타워로 명칭이 변경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타워의 명칭을 G타워로 바꾸고 상표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I타워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0년 이후 건설한 업무용 건물에 I타워 이름을 사용해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특허청에 서비스출원등록을 통해 I타워 상표권을 등록한 상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중순께 인천경제청에 I타워 이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 법률자문관의 자문을 받아 확인할 결과 I타워의 상표권이 등록된 상태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최근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I타워 명칭을 G타워로 변경키로 했다.

I타워는 인천(Incheon)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상징하는 의미로 영문 이니셜을 따 표기했었다.

인천경제청은 그린(Green), 성장(Growth), GCF를 상징하는 의미로 G타워를 사용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G타워를 상표권으로 등록해 앞으로 법적 분쟁의 소지를 없앨 예정이다.

G타워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착공해 지난 2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2만4042㎡, 연면적 8만6165㎡에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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