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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당선후 페북에 첫 글 남겨 화제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1 14:34

수정 2013.06.21 14:34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후 처음으로 페이스북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올려 화제다.

박 대통령은 청년 사업가들에 받은 편지를 소개하면서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는 박 대통령이 최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만난 후에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 벤처기업은 20대의 서울대 식품공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인테이크푸즈' 라는 식품벤처로 밝혀졌다.

이들은 진정한 창조경제는 경쟁력 있는 벤처를 지원하는데 핵심이 있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희망과 박대통령에 대한 응원을 담아 자사 제품과 함께 손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이 젊은이들은 식품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올바른 섭취문화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모토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당장은 혜택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글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능력은 있지만 사회적 여건으로 꿈을 펼치기 힘든 청년 사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벤처기업을 일으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인테이크푸즈 한녹엽 대표는 박 대통령 페이스북에 벤처기업 지원 제도의 아쉬운 점을 지적하는 답글을 남겼다. 이미 3년 동안 5번의 실패를 경험한 한 대표는 정부가 벤처의 양적인 지원에 급급하다 보니 부실 벤처만 양상 하는 꼴이 됐다고 밝혔다. 또 진정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벤처 캐피탈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이크푸즈는 서울대 출신 20대 청년들로 이루어진 식품기업이며 '닥터넛츠'라는 일일 견과 브랜드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차기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개발 비즈니스와 함께 식품컨텐츠를 출판하는 출판업도 진행 중이며, 현재 2권의 저서를 기획 출판한 바 있다.
섭립 1년이 안됐지만 매달 매출 200% 신장 기록을 달성할 만큰 성장세가 가파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페이지.
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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