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염원하며 주류 전문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함께 2500여만원의 후원금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년간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3 발렌타인 챔피언십 블렌드 41년'의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황성하 KPGA 회장은 "김경태, 김민휘 등 이전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KPGA 프로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가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김경연 팀장은 "발렌타인 챔피언십 블렌드의 경매 수익금 전액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후원금으로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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