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글날, 올해부터 쉰다.. 22년만에 법정공휴일 재지정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3 09:15

수정 2014.11.03 11:42

한글날, 올해부터 쉰다.. 22년만에 법정공휴일 재지정

한글날이 올해부터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한글날은 지난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으며 22년만인 지난해 12월 24일 법정 공휴일 지정을 위한 개정안이 통과돼 올해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올해 처음 재지정되기 때문에 일부 사전 제작된 달력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는 한글날이 공휴일로 표시돼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글날'은 23일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드는 등 '한글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글날 법정 공휴일 재지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글날 법정공휴일. 달력에는 까만 날이었는데 달력이 잘못된거군","한글날 법정공휴일. 쉬는 날이 하루 늘었을 뿐인데 이렇게 기쁘다니…", "한글날 법정공휴일, 몰랐으면 출근할 뻔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은 3·1절,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1월 1일, 설 연휴(음력 12월 말일, 1월 1~2일),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 추석 연휴(음력 8월 14~16일), 성탄절(12월 25일)을 포함해 모두 15일로 늘어나게 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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