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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다 주식·선진국 시장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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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채권시장에 쏠리던 자금이 증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머징마켓으로 유입되던 주식투자 자금도 유럽·미국 등 선진국으로 추세전환이 이뤄지고 있죠."

피터 윔스허스트 템플턴글로벌주식운용그룹 선임부사장(사진)은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기 후 저평가된 유럽, 미국,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 투자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또 선진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식자금이 이머징시장에서 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템플턴글로벌주식운용그룹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9월 말~2012년 12월 말까지 글로벌 자금유입 규모는 글로벌 채권 9837억달러, 미국 채권 8413억달러, 이머징마켓 주식 685억달러, 미국주식 -5303억달러, 글로벌주식 -5024억달러 순이다.

그러나 올해 글로벌 주식형펀드에 2700억달러, 글로벌 채권형펀드에 800억달러 유입이 전망되는 등 추세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그간 주식 변동성이 높아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 자금 유입이 많았지만 2013년 들어 채권보다 주식으로 자본유입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추세반전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식 자금흐름도 이머징마켓에서 선진국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20년간(1993년 9월 말~2013년9월 말) 선진국인 미국, 유럽 주가순자산비율(PBR) 최고치는 4~6배 수준이었지만 2013년 9월 현재 미국 2.5배, 유럽 1.5배 수준이어서 기회가 커지고 있다.

윔스허스트 부사장은 "금융위기로 선진국이 위기를 겪자 이머징마켓으로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상향됐다"면서 "최근 유럽 등 선진국 주식이 저평가되면서 자금 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은 여전히 주목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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