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스캔들' 조재현, 김재원과 약속 떠올리고 자살 '포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6 22:15

수정 2014.10.31 20:56



조재현이 김재원의 약속 때문에 죽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하명근(조재현 분)이 장태하(박상민 분)의 말대로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옥상 난간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서 있던 하명근은 장은중(김재원 분)이 하루라도 시간을 더 잡겠다고 했던 말을 기억했고 장은중과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하명근은 장태하에게 "나 못죽겠어. 내가 잘못했어. 지금 발이 안떨어져. 나좀 살려줘"라고 손을 내밀었고 장태하는 그런 하명근을 비웃으며 옥상 바닥으로 패대기쳤다.


장태하는 하명근에게 "아버지? 웃기지 말라그래. 너도 결국에는 얼마 남지도 않은 네 목숨이 더 중요했던 거잖아"라고 비아냥댔다.



이 말에도 하명근은 고개를 숙인 채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어 장태하"라고 울먹였고 장태하는 하명근을 남겨두고 내려가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