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법무법인 태평양, 제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개최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1 11:31

수정 2013.12.11 11:31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은 지난 10일 태평양 본관 대강당에서 공익과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단체를 격려하는 취지로 제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는 사단법인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 목사로, 지난 20여년 간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몽골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재한몽골인학교 설립 등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 결혼이주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유목사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유 목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남들보다 조금 더 '나섬'의 뜻인 '나그네를 섬기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계획을 실천해나간 것일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성을 쌓는 삶이 아닌 길을 내는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선정에는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 이정훈 이사장, 김건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상임이사,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태평양공익인권상은 동천이 법무법인 태평양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천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2009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식이 끝난 후 유해근 목사(맨 앞줄 가운데)와 법무법인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재단법인 동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제4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식이 끝난 후 유해근 목사(맨 앞줄 가운데)와 법무법인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재단법인 동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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