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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2014년에도 장밋빛 성장 예고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8 11:29

수정 2014.10.30 17:45

코라오홀딩스의 자체생산 1톤 트럭 두번째 모델인 D-100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2014년에는 자체제작 CKD트럭 매출이 다 확대될 전망이다.

8일 코라오홀딩스는 2014년 매출 가이던스를 4억 2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전년동기대비 30%를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또한 코라오홀딩스는 자체할부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에 있어 올해에는 금융수익을 통한 추가 실적 향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1톤트럭 SUPER-1을 런칭하며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 CKD트럭 사업을 시작한 코라오 홀딩스는 올 상반기에 에어컨 및 시트를 비롯해 차량 내외부 165개 항목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외형뿐만 아니라 작은 디테일까지 보완한 두번째 1톤 트럭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의 기대감도 한껏 달아 올랐다.

코라오홀딩스는 1톤 트럭 출시 이후 2.5톤 트럭 및 픽업트럭 등 순차적 CKD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라오스 등록차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에 대해서도 '중국 생산라인(가격경쟁력) + 한국산 엔진(품질) + 라오스용 편의장비 추가(상품성)' 공식에 따라 4개 차종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2014년에는 약 5,500대의 판매대수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시장 진입이 전망되고 있으며, 자체제작 CKD 트럭의 경우 중고차보다 이익율이 7~8%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트럭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D-100을 포함한 대한(DAEHAN) 브랜드는 중장기적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하여 시장을 다각화할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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