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라오홀딩스 실적개선 기대 높아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0 17:48

수정 2014.10.30 17:16

코라오홀딩스가 10일 하락 마감했지만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라오홀딩스는 전일 대비 800원(3.08%) 내린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증시 개장 첫날(1월 2일) 주가 2만6650원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8, 9일 상승한 후 다시 하락 마감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시장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만큼 이날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개장 첫날부터 4거래일간 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일 이후 7일까지 외국계 은행인 HSBC가 매도세를 주도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영업 측면의 문제보다는 지난해 유상증자 결정과 함께 주식배당에 따른 공매도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주가가 고점에서 30% 이상 조정을 받은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11일 제3자배정증자방식으로 484만주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총 270만9600주의 주식 배당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코라오홀딩스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자체제작 트럭(CDK) 사업혜택 및 3~4월에 시작할 자동차 할부 금융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긍정적인 혜택을 볼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을 50%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8일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4억2000만달러(약 4461억원)로 제시하며 전년 대비 30%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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