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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소치 올림픽 한정 운석 금메달’ 획득, 심석희는 은메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6 10:25

수정 2014.10.29 18:00



안현수 소치 옴릭픽 한정 운석 금메달 획득
안현수 소치 옴릭픽 한정 운석 금메달 획득

안현수 선수가 받은 '소치 올림픽 한정 운석 금메달'과 심석희 은매달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소치 올림픽서 단 7개뿐인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은 과학적 가치가 높아 값을 매기기 힘든 희귀광물이기에, 조직위원회는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특별히 운석 금메달을 선사하기로 했고, 안현수가 그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안현수 외에도 쇼트트랙 여자 1500m,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크로스컨트리 여자 릴레이, 스키점프 남자, 알파인스키 여자, 스켈레톤 남자 종목에서 1위를 한 선수들도 각각 운석 금메달을 받았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분19초239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저우양(중국·2분19초140)이 차지했다.

우리나라 메달 소식에 몰말라 있던 네티즌들은 심석희 선수의 선전에 환영하는 반응을 보엿다.
네티즌들은 "심석희 은메달, 쇼트트랙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 "심석희 은메달,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심석희 은메달, 다음 올림픽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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