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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예스24에 해외 통화 결제서비스 제공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3 10:39

수정 2014.10.29 04:18

KG이니시스와 글로벌 금융전문 기업 퓨어커머스코리아는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11개국 통화로 결제가 가능한 다중통화결제(Multi Currency Pricing)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MCP서비스는 해외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자국 통화로 환전된 금액을 보여주고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결제시스템으로 그 동안 오픈마켓이나 면세점, 호텔, 백화점 등에서 도입해 운영해 왔지만, 온라인 도서업종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P서비스 도입 이전에는 한국 원화로 정산된 금액으로 결제한 후 카드사가 청구할 때의 환율 기준으로 자국 통화에 적용돼 실제 결제 금액과 차이가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MCP서비스 도입으로 한국 통화와 해외 통화 중에서 하나를 택할 수 있어 환차손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스24 마케팅팀 최성열 팀장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도서, 전자책, 음반, DVD 등 문화 상품을 중심으로 예스24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해외 고객의 결제편의성을 위해 향후 공연, 영화 티켓 예매 부문까지 MCP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어커머스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다중통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전문 기업으로 KG이니시스와 제휴를 통해 MCP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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