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차이나타운 인근 세계명작동화 마을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3 08:00

수정 2014.10.29 02:04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구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인근 송월동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한 동화마을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송월동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말까지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한 동화마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은 집을 모두 허물고 새로 짓는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을 탈피,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문화를 유지하며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이다. 시는 젊은 층이 떠나가고 노인들과 저소득층이 살고 있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인 송월동에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9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동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빛바래고 낡은 집과 깨진 창문, 갈라진 담과 벽을 수리해 오즈의 마법사, 헨젤과 그레텔 등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고 꽃길을 만들었다.

현재 동화마을 입구에 마을을 알리는 아치가 설치되고, 도로재포장 및 가로등 정비, 벽화시범사업 공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올해 말까지 휴게쉼터를 건립하고 꽃길 공사 및 가로환경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저층주거지관리사업 공사와 추가 벽화사업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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