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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지하철 이용객 최다 노선 2호선... 강남역 가장 붐벼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6 14:00

수정 2014.10.29 01:25

지난해 서울 지하철 노선 중 이용객 최다 노선은 2호선으로 하루 평균 154만9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강남역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교통 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지난해 서울시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생활 모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최다 이용객은 2호선에 이어 7호선(72만2000명), 4호선(62만3000명) 순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23만3998명에 달했다. 이어 3개 노선이 겹치고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는 고속터미널역(18만4081명), 잠실역, 서울역 등의 순이다.


시내버스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노선은 143번(정릉∼개포동)으로 하루 4만1000명이 이용했다. 서울 강북과 경기 안양을 오가는 152번, 중랑과 서대문을 연결하는 272번도 하루 이용객이 3만9천명을 넘었다.

마을버스 중에선 서초18번(선바위∼매헌초)이 하루 2만3000명으로 승객이 가장 많았다.

승차 인원이 가장 많은 버스정류장은 청량리역 환승 센터 3번 승강장으로 하루 1만5000명이 이용했다. 하차 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신림사거리·신원시장 정류장으로 하루 1만4000명이 내렸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날은 성탄절 전날인 12월 24일로 1330만9000명이고, 가장 한산했던 날은 9월19일 추석 당일(397만3000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199만7000명이었고 이중 48%는 지하철, 41%는 시내버스, 11%는 마을버스를 탔다.
지난해 교통카드 사용률은 98.9%였고 현금 사용자는 1.1%에 불과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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