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부산 잇는 ‘산성터널’ 10일 착공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07 16:59

수정 2014.10.28 16:04

【 부산=노주섭 기자】 금정산을 관통해 동부산과 서부산을 잇는 '산성터널'이 10일 공사에 들어가 2019년 개통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이날 오후 금정구 대진정보고 옆 터널 공사장 입구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성터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산성터널 공사구간 내 다수의 소유자로 인해 보상이 어려웠던 윤씨 문중 토지 등 공사 착공에 필요한 53필지(전체 85필지) 중 30필지(보상면적 9만9522㎡ 중 7만9542㎡)에 대해 토지수용·보상이 완료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산성터널은 부산 북구 화명동∼금정구 장전동 간 연장 5.62㎞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이 구간에는 터널 4.87㎞, 지하차도 등 0.75㎞,영업소 1개소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롯데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8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부산산성터널㈜이 총 사업비 3004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된다.

특히 산성터널은 가덕대교에서 경남 김해 초정∼화명대교∼번영로(회동IC)∼기장으로 이어지는 외부순환 도로망의 핵심구간이다.

외부순환도로 가운데 화명 측 접속도로는 지난 2007년 착공해 오는 2015년 준공예정으로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