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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n탑프라이드] 커피니/합리적 커피 가격 어필, 대형업체와 경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4 16:39

수정 2014.10.27 14:20

[2014 fn탑프라이드] 커피니/합리적 커피 가격 어필, 대형업체와 경쟁

최근 대형 커피전문점보다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위험 부담이 작은 중소 커피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길을 끄는 커피전문점이 있다. 바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커피:니(이하 커피니)로 현재 116호점을 내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유수병 커피니 대표는 삼성그룹 출신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 중소 커피프랜차이즈의 점포를 수백개 이상 확장시킨 경험이 있다.

또한 커피니 사업 초기에 가맹점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던 3개의 점포를 커피니로 바꾸고 직접 운영해보며 점주로서, 그리고 매장의 손님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점검했다.

'매장이 커피니의 얼굴이다'는 신념 아래 무분별한 매장 확장보다 삼성·KT 등 대기업 건물이나 관공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좋은 품질의 커피, 합리적인 커피니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들 건물 입점에 성공했다.


지하철이나 강남의 대로변에도 커피니 매장을 열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대형 업체와의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카르타·베이징에도 현지인과 합작해 매장을 오픈했다.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의 연구를 통해 유기농 오미자차 등 커피니만의 건강하고 좋은 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을 맞아 국내 대표 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커피니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 한 잔에 일정금액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게 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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