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낙동강 하류 수변복합도시 10월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1 17:48

수정 2014.10.27 07:41

【 부산=노주섭 기자】 총 사업비가 5조4000억원에 달하는 낙동강 하류의 수변복합도시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착공된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과 대저2동, 명지동 일원 1188만㎡ 부지에 첨단산업 및 국제물류, 연구개발 등 복합단지와 친수공간을 활용한 주거 등 수변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적 타당성 검증에서 국토연구원이 입지여건과 사업여건 모두 양호하고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수요가 충분해 재무적 타당성 면에서 56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최종 검증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동시행자와 함께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예산처 요청에 따라 국토연구원의 분야별 연구진에 기본과업을, 부동산시장과 재무전문가에게 시장환경 분석 부분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회계법인 등에 타당성 분석을 각각 맡겨 6개월간 검증작업을 했다.



그 결과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고 광역교통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며, 인근 지역 산업과 주거지역 개발이 호조를 보이는 등 사업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공표자료와 지역특성 등을 종합한 수요분석에서는 산업, 주거, 물류, 연구개발, 상업.업무시설 모두 비교우위 등을 고려하지 않은 보수적 추정 결과만으로도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났다.

다만 단계적인 분양과 개발, 시장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의 탄력적인 조정을 통한 불확실성 감소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재무적 타당성 분석에서는 KDI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기준, 실질 차입이자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등을 적용한 결과 5602억원의 회계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비용편익분석(B/C)은 1.08(B/C가 1보다 높으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로 양호하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수자원공사는 국토연구원의 검증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다음 주부터 공사발주 심의와 공고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6월 중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까지 환경영향평가 승인과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마지막 남은 강서구 강동동 일대 지장물 보상 절차도 10월 이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오는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허대영 도시개발본부장은 "최근 중앙부처 간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가 완료됐고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도 심의가 끝나 승인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면서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국토연구원 검증으로 경제성 분석도 완료함으로써 걸림돌이 모두 해소된 셈"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